인물

[스크랩] 옛길을 찾아서,,(와운교-탁용소-와운능선-와운마을)

스머프. 2008. 10. 14. 23:24

9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

꽃피는 봄날엔 할말도 많았겠지요

꿈은 땀으로 흐르고

땀은 비처럼 내렸어도

어느꽃도 만날 수 없는 그런날이 있었겠지요

기도하는 꿈빛으로 아침이 찾아와도

누워서도 잠들 수 없는 그런밤이 있었겠지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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뱀사골 계곡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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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송님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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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구화님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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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머프님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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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단체사진!

 

별을 보고도 잠언을 읽지 못하고

어리석은 잣대로만 재고 산 가벼움에 대하여

고독한 진실과 홀로 견딘 무거움에 대하여

무심한 달빛창 바라보며 한숨도 지었겠지요

우연히 들었습니다

당신의 허전한 기침소리를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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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계곡 입구에 걸린 폭포 1,2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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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터 모습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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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만큼 토끼봉이 보이고,,,

 

당신이 가을로 깊어갈 때

노을처럼 내리는 그리움이 있다면

잉크처럼 번지는 외로움이 있다면

길어진 시간의 무게 때문입니까

얇아진 낙엽의 부피 때문입니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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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와운능선에 올라서서,,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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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운골 너머 영원봉이

 

 

9월의 당신이여!

삶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니

이 저녁 노을이

저 들녁 낙엽이

왜 이렇게 쓸쓸하냐는 말은 조금 늦어도 좋겠습니다 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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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게 ,,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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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아래 와운마을이,,,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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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깃님, 산구화님,,,오늘 좀 힘들었제?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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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요!    배대장님,,,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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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그랬시유^^*  패기만만 스머프님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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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님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여^^*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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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맞당께유^^*

 

 

우연히 보았습니다

타도록 몸을 말리는 울안의 빨간 고추가

번연히 가루가 될 것을 알면서도

제 몸 한번 뒤척이지 않고

버젓이 누워있음을

그렇게 질기게 견뎌내고 있음을

나는 보았습니다

9월의 당신이여!


글/이채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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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송이 노루궁뎅이^^*

 

♪ Autumn - Tol & Tol
출처 : 옛길을 찾아서,,(와운교-탁용소-와운능선-와운마을)
글쓴이 : 슬기난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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